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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욕이 키운 괴물, 일베
  • [미분류] [] 13.05.30 09:09 | Cyber is..
  • 일베는 요즘 인터넷에서 가장 핫(hot)한 사이트이다. 일베를 두고 일각에서는 극단적 보수 우익 진영의 첨병이라 말하며, 또 다른 일각에서는 역사 의식과 윤리관이 결여된 잉여들의 무분별한 놀이터라 평가한다. 무엇이라 성격을 규정하건 일베의 영향력은 이미 간단치 않은 수준으로 성장했다.일베는 원래 유머 사이트였다. 지역감정 조장, 여성과 다문화 가정 대상의 비하도 처음에는 그저 유머의 소재 정도로 취급되었다. 뉴스를 갖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비하며 노는 행태는 여타의 다른 시사 유머 사이트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대개의 시사 유머 사이트들이 권력자, 가해자를 풍자하고 조롱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전복의 쾌감을 선사했던 것과 달리 일베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 피해자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조롱했다. 일베의 일탈은 여기서부터 비롯되었다.일베는 인터넷 하위문화의 하나이기도 했다. 대개의 커뮤니티 사이트는 각자의 고유한 문화나 문법을 갖기 마련이다. 커뮤니티 밖 사람들과 스스로를 구분 짓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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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규제는 국민의 알권리 막아
  • [시사] [] 12.12.21 09:50 | Cyber is..
  • 마음 속 깊이 혼자만 간직하고 있는 생각은 신념이다. 이런 신념들이 다른 사람들과 서로 공유되고 확인되면서 형성되는 것이 바로 여론이다. 그리고 여론조사란 이런 여론의 구도와 추세를 파악하는 과정이라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여론조사는 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 언론은 매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대선 향방을 점치기에 바빴고, 정치권도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희일비를 거듭했다. 유권자들 역시 스스로가 만들어낸 여론조사 지지율 그래프의 등락을 보며 급변하는 민심의 흐름을 절감했다.대선에서 여론조사의 영향력이 커지자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단 여론조사의 정확성 문제이다. 여론조사들마다 결과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위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크게는 6%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했고, 후보 간 지지율 순위가 뒤바뀐 조사 결과가 같은 날 발표되어 유권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적도 있었다.하지만 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언론에 더 책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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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교체와 시민의 정부, 소셜 거버넌스가 해답
  • [미분류] [] 12.12.12 23:04 | Cyber is..
  • 문재인 후보가 새 정치의 청사진을 밝혔다. 민주통합당을 뛰어 넘는 국민 정당의 창당 가능성 시사와 함께 주목할 것은 당선 후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이다. 인수위 단계부터 대통합 내각을 구성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문재인 후보의 발표 직후 새누리당에서도 맞불 카드를 내놨다. 대통령 직속의 ‘국정쇄신 정책회의’를 설치하여 야권 후보의 공약까지 수렴한 정치 쇄신의 콘트롤 타워를 운영하겠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여 행정 각부 장관과 국무총리실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여하며, 각계의 전문가와 시민 대표들까지 포함시키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 중 1/3 이상은 야당 추천 인사로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청사진이 포괄적인 방향을 제시한 차원이라면 박근혜 후보의 청사진은 보다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문재인 후보의 청사진에는 앞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정치적 상상력을 그려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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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 혁신과 단일화의 완성, 온-오프 결합 대중 정당이 해답
  • [시사] [] 12.11.30 21:45 | Cyber is..
  • 아직은 안철수의 대선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번 대선, 아직은 안철수의 대선이다. 박근혜 대세론을 잠재우며 대선 무대에 등장했을 때부터,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며 홀연히 대선 무대를 떠난 지금까지도 모든 판세는 늘 그의 행보에 따라 짜여졌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현재 시점에서 양자 구도의 지지율은 팽팽한 균형추를 이루고 있지만, 안철수의 다음 행보가 무엇이냐에 따라 이 균형추는 순식간에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질 운명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흔쾌히 단일화가 이뤄졌다고 말하기 께름칙한 기분으로 여전히 안철수의 입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며, 새누리당은 낙담한 안철수 지지자들의 일부라도 끌고 오기 위해 궁색함을 무릅쓰고 이삭줍기 작전이라도 마다할 수 없는 처지이다. 무대 밖 안철수가 여전히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좋든 싫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안철수의 퇴장 이후 민주당은 그를 품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신속하게 보여줬다. 선대위원장들이 일괄 사퇴하여 안캠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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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투표, 정치참여 확대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미분류] [] 12.09.21 09:00 | Cyber is..
  • 이 글을 준비하려고 검색창에 ‘모바일 투표’란 키워드를 넣어 최근 뉴스 기사들을 찾아보았다. “논란”, “갈등”, “의혹” 같은 부정적 의미의 단어로 점철된 제목들만 컴퓨터 화면 가득 떠올랐다.그럴 만도 하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 내내 모바일 투표는 계속 말썽이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끝내 분당 사태로 치달은 통합진보당 내분의 첫 단초 역시 모바일 투표에서 비롯되지 않았던가. 이래저래 모바일 투표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듯싶다.검색된 페이지를 한참 뒤로 더 넘겨 오래된 예전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시민 참여”, “유권자 혁명”, “선거 문화의 새 지평” 같은 화려한 단어들로 장식된 기사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대체 어찌 된 일인가? 그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사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바일 투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내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굳이 달라졌다면 기대에서 우려로 사람들의 시선이 더 많이 옮겨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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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 온라인 교육, 대학 장벽 허문다
  • [미분류] [] 12.08.27 19:10 | Cyber is..
  • 디지털 혁명으로 산업사회 시절의 견고한 유물들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다. 종이 신문은 급속한 쇠락 단계를 지난 지 벌써 오래이다. 지금은 아예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참담한 처지로 전락했다. 정당도 정치 영역에서 더 이상 독점적 지위를 고집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시민 참여 열기는 이제 정당의 존립 근거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 그렇다면 종이 신문과 정당에 이어 거대한 지각 변동을 맞이하게 될 산업사회의 세 번째 유물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대학이 아닐까 싶다. 대학 강의가 값비싼 등록금을 낸 소속 학생들만의 전유물이란 생각은 이미 10년 전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mit가 2002년부터 개설한 ocw(open course ware)가 첫 신호탄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대학의 강의 영상과 자료들을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 움직임은 이제 전 세계 수백 개의 대학으로 확산되었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구글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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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소셜박람회로 더 빛난 여수엑스포
  • [비즈니스] [] 12.08.17 09:00 | Cyber is..
  • 런던올림픽만 끝난 것이 아니다. 여수엑스포도 끝났다. 여름의 남은 끝자락에도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흥얼거리며 여수행 차편에 몸을 싣는 사람은 여전히 많겠지만 아무튼 여수엑스포는 막을 내렸다.런던올림픽을 최초의 소셜 올림픽, 줄여서 소셜림픽이라 불렀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올림픽을 홍보하고, 선수단과 관중이 쉼없이 sns로 현장의 소식과 관전평을 전하는 새로운 풍경을 지칭한 말이다. 그렇다면 여수엑스포는 어땠을까. 어쩌면 이번 여수엑스포는 최초의 소셜 국제 박람회라 불러도 손색없을 것 같다. 일단 행사 기간 중에 운영된 sns 채널 수에서 여수엑스포는 런던올림픽을 압도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가 공식적으로 운영한 sns 채널만 해도 18개이다. 서비스별로 보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블로그, 유튜브, 플리커, 위키트리 7종류였는데 영어, 일어, 중국어로 서비스되는 채널까지 합쳐져 총 18개의 채널이 동시 운영됐다. sns 이용자의 호응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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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 데이터의 시대
  • [미분류] [] 12.07.02 10:00 | Cyber is..
  • 항공사진은 두 발을 땅에 딛고 살아가는 인간의 시선으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그저 바람에 꺾여 쓰러져 있는 줄만 알았던 옥수수 가지들이 외계인의 방문을 연상시키는 미스테리 서클의 한 부분이라는 것도, 산호초와 습지로 둘러 쌓인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의 외딴 섬이 하트 모양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장소라는 것도 항공사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다. 시선을 달리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인터넷 공간도 마찬가지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 파묻혀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다른 시선을 통하면 보이게 된다. ‘데이터 스모그’, ‘쓰레기 정보’ 쯤으로 폄하되던 무의미한 것들도 다른 시선으로 보면 생각지도 못한 유용한 정보로 탈바꿈한다. 빅 데이터 분석이 그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빅 데이터란 기존의 분석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방대한 데이터를 지칭하는 말이다.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생성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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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칭 SNS 전문가들에게 고함
  • [IT/게임] [] 12.05.07 18:30  |  Cyber is..
  • 총선 결과는 예측을 빗나갔다.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던 예측도, sns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측도 모두 어긋났다. 많은 전문가들이 당혹스러워했다. 특히 이 두 가지 예측을 묶어 “sns의 영향력으로 야당이 이길 것”이라 전망했던 자칭 sns 전문가들이 가장 당혹스러워했다.물론 당혹스럽기야 sns를 통해 야당을 지지하던 일반 이용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성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sns 안의 여론은 우물 안 개구리들의 착시 현상이었다”, “끼리끼리만 소통하는 편 가르기식 관계 맺기로는 설득 효과를 가질 수 없었다”, “온라인만으로는 오프라인을 바꿀 수 없음을 확인했다”는 등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반면 자칭 sns 전문가들로부터는 아무런 반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자신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최소한의 고백조차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예상 밖의 궤변이 제시되었다. “그나마 수도권에서 야당이 승리한 것은 sns 밀집도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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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정치 유감
  • [IT/게임] [] 12.03.05 10:00 | Cyber is..
  • 19대 총선을 관통할 주요 키워드라면 무엇이 있을까? ‘정치개혁’이니 ‘공천혁명’이니 하는 것들은 아직까지 내용도 실체도 없는 허울뿐인 구호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그나마 이번 총선 정국에 새롭게 눈에 띄는 키워드라면 ‘청년’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27세 청년을 비대위원으로 앉힌 새누리당은 다시 부산에서 같은 나이의 젊은 여성을 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내세우려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청년 비례대표 자리를 마련해 놓고 한참 유행 중인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 뜬 선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새삼 ‘청년’을 화두로 삼은 이유는 두 가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하나는 청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의 위력이다. 지난 지방선거와 몇 차례 재보선 선거를 통해 sns의 선거 영향력을 절감한 정치권으로서는 당연히 청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노력에 나설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또 하나는 반값 등록금과 청년 실업 등 청년층 관련 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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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캠퍼스, 과연 스마트한가?
  • [IT/게임] [] 11.11.19 16:00 | Cyber is..
  •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 명 시대가 열렸다. 전체 국민의 4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2009년 말 아이폰 3gs가 처음 국내에 상륙한지 2년 만이니 정말 어지러울 정도로 빠른 확장세를 보여준다.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스마트폰 기반으로 급속히 재편되는데 발맞춰 국내 대학들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른바 스마트 캠퍼스 사업이 그것이다.캠퍼스 전역에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 망을 구축하고, 대학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스마트 캠퍼스 사업의 골자이다. 일부 대학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일도 추가하고 있다.여기까지만 보면 대학 교육 환경이 꽤나 스마트하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만든다. 학생들이 캠퍼스 잔디밭에 둘러 앉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보도 사진은 이런 장밋빛 환상을 형상화시켜 준다. 하지만 인프라 조성에만 편중되어 있는 스마트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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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담] 인증강박증이 개인정보 유출 불러 (블로터닷넷)
  • [IT/게임] [] 11.09.02 15:03 | Cyber is..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다. 소를 잃고 나서야 외양간을 튼튼하게 만드는 모습을 비꼬는 말이다. 지킬 소가 없는데 외양간을 수리하는 건 쓸데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래서였을까. 2006년 리니지 명의 도용, 2008년 옥션 해킹, 2010년 해킹된 개인정보 판매자 검거, 2011년 세티즌 해킹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지만, 기업과 정부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 사고가 일어났으니 소용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 국민 절반 이상의 개인정보가 털리는 사건이 터졌다.7월28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해커가 가져간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실명,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었다. 해킹 사건을 공개하고 sk컴즈는 앞으로 회원가입 때 주민번호를 ‘저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래도 사태는 가라앉지 않았다. 무조건적으로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를 강제하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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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유출에 대하는 우리의 자세
  • [IT/게임] [] 11.08.08 13:44 | Cyber is..
  • 언제든 터질 것 같던 시한폭탄이 마침내 터졌다. 국내 3대 포털 중 하나인 네이트 해킹 사건 이야기다. 무려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지난 2008년 옥션 해킹 사건 당시 벌어진 1,8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2배 가까이 경신한 신기록이다. 정말 장하다. it 코리아! 네이트 해킹 사건은 여러 가지 후폭풍을 예고한다. 일단 중국발 피싱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3,500만 명의 이름, 전화번호, 메신저 주소라는 떡밥이 지천으로 깔려버린 대한민국 인터넷 공간은 피싱으로 호주머니를 노리는 낚시꾼들에게 거의 물 반 고기 반이나 다름없는 최고의 낚시터가 되고 말았다.다른 사이트들에 대한 개인정보 추가 유출 사고도 우려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이트에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네이트 해킹으로 입수한 개인정보를 가지고 얼마든지 다른 사이트에 무단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이트 해킹의 파장은 단지 네이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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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위험은 황색언론 탓
  • [IT/게임] [] 11.06.01 10:00 | Cyber is..
  • 자살을 암시하는 그녀의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깜짝 놀란 사람들은 그녀에게 만류와 위안의 글을 띄웠고, 그녀의 소재 파악을 위한 리트윗을 수없이 날렸다. 다음날 그녀는 자신이 무사하다는 글을 다시 트위터에 올렸다. 인기 스포츠 아나운서 송지선 씨의 사건은 여기서 일단락되는 듯싶었다. 여느 때처럼 사람들은 트위터를 통해 또 다른 뉴스를 전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누며 수다를 떨었다.여느 때처럼 인터넷을 뒤지며 선정적인 기사 거리를 찾던 황색 언론이 송지선 씨의 트위터 글을 발견했다. 그들은 여느 때처럼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유명 프로야구 선수와의 염문설을 기사로 쏟아냈다. 여느 때처럼 이 기사들은 포털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여느 때처럼 네티즌들은 그것을 클릭해 읽고, sns로 퍼 날랐다. 그 이후 그녀의 비극적인 자살로 이어졌다. 여느 때처럼 언론은 이 비극적 사건의 책임자를 찾기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인터넷이 주범으로 지목됐다. sns를 통해 사생활이 파헤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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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대학 10년과 미래교육
  • [학문/교육] [] 11.05.29 16:06 | Cyber is..
  • 사이버 대학이 국내에 등장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사이버 대학은 우리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배움의 기회를 놓쳤거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생교육, 재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었으며, e-러닝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발전시켰다. 그 결과 사이버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과거에 비해 한층 높아졌다. 또한 작년부터는 학부 뿐 아니라 대학원 과정도 개설되는 등 짧은 시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필자가 처음 사이버 대학이란 곳에 왔을 때 접했던 환경은 모든 것이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다. 스튜디오에서 동영상으로 강의를 촬영하고,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출석과 시험 등 모든 학사 업무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교육 환경이란 참으로 낯선 경험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런 방식의 교육을 신기해 할 사람은 별로 없다. 중고생들이 다니는 입시 학원이나 대기업의 사원 교육에서도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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